2004년부터 정상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다.
1953년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미군 통신기지(22,585㎡)가 금오산 정상에 들어서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금오산 정상을 찾는 등산객들은 정상 10m 아래까지만 머물다 내려와야만 했다.
구미시는 출입이 통제된 금오산 정상을 반환받기 위해 10차례에 걸친 협상과 끊임없는 요구로 2011년 3월 미군 측과 금오산 정상 미군통신기지 반환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정상을 포함한 일대(5,666㎡)를 돌려받았다.
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은 "금오산 정상을 되찾은 것은 구미시민의 자긍심을 회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며, 금오산 정상이 완전 개방되면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최초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인 금오산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