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민선6기 고용률 67.3%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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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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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취업자 수 6만5천명, 상용근로자 2만2800명 일자리 창출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민선6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고용률을 67.3%로 상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2013년 말 15세 이상 고용률 66.4%로 전국 2위의 높은 고용률을 달성했던 보령시는 2018년까지 고용률을 67.3%로 현재보다 0.9%가량 높이고, 취업자 수는 6만5천명, 상용근로자 수 2만2800명을 일자리 목표로 제시했다.

 시는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66.4%)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60세 이상의 취업자 수 비중이 높고 임시근로자(24.79%)가 상용근로자(20.78%)보다 많은 불안정한 고용상황을 진단하고, 지역민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특정계층에 편중되지 않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 우량기업 유치 ▲사회적 경제 활성화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복지연계 사업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 인력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성별, 연령별, 직종별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자영업의 경영교육 및 자금지원을 통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을 점차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민간조직 인프라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유지로 지역고용 활성화의 완전한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보령시는 신보령 1,2호기 건설과 112만㎡ 규모의 보령 LNG터미널 조성, 중부발전 본사 이전 등으로 1일 평균 1,000여명의 건설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 건설경기의 호황을 맞고 있어 고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대규모 건설 사업이 점차 마무리되는 2016년 하반기 부터 고용률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용근로자의 비율을 점차 늘리고 청년부터 노년까지 반듯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자리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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