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메카지수, 3분기말 3992.69p로 8.71%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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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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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총액 5조 4504억원 감소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13일 국내 최초 지역기반지수인 '창원메카지수'가 3분기 초 4373.76포인트에서 3분기 말 3992.69포인트로 8.71% 하락했고, 연초 대비 564.81포인트 내려 12.39% 하락했다고 밝혔다.

창원메카지수 47개 상장사의 2014년 3분기 말 전체 시가총액은 57조 3464억 원으로 3분기 초 62조7969억 원 대비 5조 4504억 원이 줄어 든 것이다.

창원메카지수가 4000포인트를 하회한 것은 2011년 5월 19일 6307.15로 지수 발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2분기 하락 후 3분기 상승 패턴을 보였던 창원메카지수가 올 3분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창원지역 대표 업종인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업종이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이들 업종의 대표 기업들인 현대모비스,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등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줄어 올 3분기 창원메카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 시가총액 동향

시가총액은 3분기 초 대비 20개사는 증가했고, 25개사는 하락했다.(STX엔진과 STX중공업은 거래정지 상태로 3분기 초와 시가총액이 동일함) 특히, 3분기 동안 시가총액이 10%이상 상승한 상장사는 동방선기 37.05%, 풍산홀딩스 29.22%, 만호제강 28,76%, 삼보산업 28.34%, 한국철강 14.13%, 삼성공조 13.68%, 경남스틸 13.43%, 우수AMS 13.32%, S&T모티브 12.52%, 인화정공 11.15%, 현대위아 11.11%, 화천기계 10.22% 등 12개사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은 7개사로 현대모비스가 25조 182억 원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고, LG전자 11조 3617억 원, 현대위아 5조 5319억 원, 두산중공업 2조 7654억 원, 두산인프라코어 2조 3027억 원, 삼성테크윈 1조 8754억 원, 현대로템 1조 8232억 원 등이고, 코스닥의 경우 1천억 원 이상은 오리엔탈정공이 1382억 원, 이엠코리아 1132억 원, 이엠텍 1062억 원 등 총 3개사였다.

시가총액 순위가 3분기 초 대비 상승한 업체는 13개사, 하락 33개사로 나타났고 대원강업은 시가총액 순위가 동일했다.

2014년 3분기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738개 종목 중 시가총액 100위내 창원메카지수 편입 상장사는 현대모비스(7위), LG전자(15위), 현대위아(45위), 두산중공업(76위), 두산인프라코어(94위) 등 5개사이고, 코스닥시장 1010개 종목 중 시가총액 100위내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는 없었다.

# 외국인 투자 동향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영화금속과 삼보산업을 제외한 45개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이 증가한 상장사는 27개사였다. 특히, 현대로템은 3분기 초 대비 24.32%p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은 지엠비코리아가 58.3%로 가장 높았고, 현대모비스 48.88%, 세방전지 27.28%, 현대로템 25.21%, LG전자 24.51% 등으로 나타났다.

# 주가 동향

2014년 3분기 초 대비 주식가격이 상승한 상장사는 18개사였고, 특히 올 3분기 주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상승한 종목은 현대위아가 21,500원, 풍산홀딩스 10,650원, 만호제강 4,400원, S&T모티브 4,050원, 한국철강 4,000원, 화천기계 3,200원, 삼성공조 1,450원, 삼보산업4,45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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