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군산병원과 ICT 통합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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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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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SK텔레콤 김영주 전 기업사업2본부장(왼쪽 셋째)과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왼쪽 넷째)이 지난 7월 군산 동군산병원에서 모바일병원 솔루션 계약 및 클라우드 BEMS 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과 스마트병원을 위한 와이파이(Wi-Fi) 인프라 건설 계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SK텔레콤은 동군산병원과 환자중심 모바일병원 솔루션 구축 계약과 8월에는 클라우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동군산병원은 2004년 개원 후 현재 30개 진료과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속 성장해왔으며, 첨단의료전산망과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 의료수준의 향상에 기여해왔다.

SK텔레콤과 동군산병원이 구축하는 모바일 병원 솔루션은 의료진이 태블릿을 이용해 의료기록과 영상들을 조회하고, 간호사가 환자상태 입력이나 전자동의서 입력 등을 병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외래환자가 병원 방문시 NFC 진료카드 및 스마트폰 부착 바코드를 통해 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군산병원이 2015년 오픈 예정인 건강검진센터에는 모바일 문진표, NFC를 이용한 순번대기, 전자동의서, 모바일 검진결과 통보, 이상소견 통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BEMS 솔루션은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첨단 에너지 절감기술로 국내 다수의 대형빌딩이나 백화점, 병원 등에 정밀 진단을 통한 최적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해 매년 2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등과 냉난방 설비 등을 가동해야 하는 대형병원의 경우 클라우드 BEMS와 함께 고효율 히트(Heat)펌프, LED 조명 및 절수기를 설치하고 클라우드 BEMS와 연동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병원 전체에 최적화된 Wi-Fi망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병원·진료 솔루션과 클라우드 BEM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은 "SK텔레콤의 모바일병원 솔루션을 통해 동군산병원이 지향하는 환자중심 병원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며 "환자들의 안정적인 Wi-Fi 사용 보장, 병원 에너지 비용 절감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조승원 본부장은 "이번 동군산병원과의 계약 체결은 국내 최초의 ICT 기반 의료, 통신 및 에너지 서비스 통합 구축 사례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무선 기반의 효율적인 환자 진료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병원 경영 효율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됨으로써 의료서비스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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