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산동성 여행사 상품기획담당자, 베이징 여행 잡지 언론인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동해안권 관광자원을 언론에 홍보하고 4개 시도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10월 15일 부산 감천문화마을 견학을 시작으로 4개 시·도 중국인 맞춤 관광지를 3박 4일의 일정으로 둘러본다.
16일에는 전국 유일의 고래를 테마로 한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어 송림과 바위, 바다가 어우러진 '대왕암공원'을 투어한다.
17일에는 경주 불국사 및 영주선비촌과 강원도 알펜시아, 강릉 오죽헌을 방문한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중국 언론사 팸투어에 이어 오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5박 6일) 동해안권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코리아트래블' 구독자 19명을 초청하여 4개 시·도를 하루씩 머무르는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한국 여행 경험이 많은 여행지 구독자들로 이번 동해안권의 생생한 여행경험담이 여행관계 언론사를 통해 홍보될 예정이어서 늘어나고 있는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동해안권에 위치하는 부산, 울산, 강원, 경북 등 4개 시·도가 관광객 유치증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04년 지역협의체로 구성했다.
올해는 울산시 정진택 문화체육관광국장이 회장직(임기 1년)을 맡아 뉴스레터발송, 해외홍보설명회, 말레이시아 버스랩핑 사업 등 공동 마케팅 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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