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돌고래 방류, 상처 입고 혼획된 바다와 동백이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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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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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돌고래 방류[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토종 돌고래 상괭이 두 마리가 치료를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전남 진도군은 14일 의신면 수품항에서 야생적응 훈련을 마친 토종 돌고래 상괭이 두 마리의 자연 방류식을 열었다.

이번에 방류된 '바다'와 '동백'이는 지난해 경남 거제도 정치망에 주둥이 부분에 뼈가 드러날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로 혼획됐다.

상괭이들은 구조 이후 약물치료, 외과 치료, 영양상태 점검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으며 최근 야생 적응에 가장 수월한 수온과 환경, 체지방 등의 조건이 갖춰져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종 돌고래 방류, 다행이다", "토종 돌고래 방류, 행복하게 잘 살길", "토종 돌고래 방류, 뭉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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