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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모든 사람을 배신한 이화영, 그런 자신을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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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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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뻐꾸기 둥지]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뻐꾸기 둥지'에서  이화영(이채영)에게 가장 잔인하게 배신 당하고 있는 사람은 화영의 엄마 배추자(박준금)가 아닐까?

14일 '뻐꾸기 둥지'에서 배추자는 자기 딸(이채영)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서서히 알아가는 것 같다.

 '내가 최상두(이창욱)에게 당했다'는 딸 화영(이채영)의 말을 믿고, 배추자(박준금)는 최상두(이창욱)를 찾아갔다.

하지만, 또 다시 딸의 말과  반대되는 사실을 듣게 된다.

최상두(이창욱)는 배추자(박준금)에게 화영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과 그런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인다.
 
그는 "내 다리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 내가(이창욱) 화영이와 내 아이를 찾기 위해 얼마나 헤매다녔는지 아느냐"며 오열한다.

이 모든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 하는 배추자(박준금)의 모습.. 이화영(이채영)은 그토록 자신을 믿어주는 엄마(박준금)까지도 철저히 배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화영이 배신하지 않은 사람은 그녀 자신 외에는 없다.

결국은 그런 자신마저 배신하게 되지 않을까? 어떤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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