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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이스트스프링운용 대표 "뉴노멀시대, 서비스·내수주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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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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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 기업의 광범위한 부채축소(디레버리징) 및 고령화, 중국의 성장률 하락으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 있을 것이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저성장·저물가의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 노멀은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등 사용한 용어로 극심한 저성장과 저소비, 저수익률 같은 현상이 일상화돼 새로운 정상된 상황을 지칭한다.

박 대표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중국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으로 세계가 뉴 노멀 시대를 끝내가고 있지만, 한국은 인구 고령화와 낮은 이자율 등으로 스스로의 뉴 노멀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줄면서 필연적인 저성장을 맞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 한국의 저상장 기조에 대한 반응으로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한국의 기준금리(2.25%)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인구가 줄면서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투자 패러다임도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과거 한국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업 등 경기 회복에 의한 성장에 집중했다면 향후에는 서비스과 수출형 내수, 무형자산 등 외부 변수 영향이 적으면서도 기업가치의 방향성이 우상향할 수 있는 곳을 주목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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