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하여 12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자활근로‧자활기업 참여자, 관계공무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자활가족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37사단 군악대, 증평어린이집 축하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함께 자활사업 발전에 기여한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기업 등 3개 기관에 도지사 표창과, 참여자‧종사자 등 28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자활생산품 전시, 자활사진 공모전, 어울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지역실정에 맞게 특화된 간병, 집수리, 영농, 청소, 폐자원 활용 등 자활을 위한 근로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충북도의 경우 올해 153억원을 들여 105개 사업단 1,208명, 69개 자활기업 429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많은 자활기업을 배출해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준비하여 지역에서 받아온 혜택을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자활은 서로 뜻을 모아 호흡하고 발맞춰 나갈 때 성공할 수 있다. 행복한 열정으로 자활의 성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자활기반 구축 확대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충청북도 자활한마당’은 올해로 13회째로 그동안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데에 큰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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