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병사 계급체계를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4일 육군은 국회 국방의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병 계급체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이등병-일병-상병-병장으로 이어지는 4단계 병사 계급체계를 사실상 '일병-상병'의 2단계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등병과 병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입대 후 5주간의 훈련기간에는 이등병 계급을 받고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되면 바로 일병이 되는 방식이다.
병장 계급장은 상병 중에서 우수자를 병장으로 진급시킨 뒤 분대장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검토된다.
그러나 전역할 때는 모든 병사에게 병장 계급이 부여된다.
병사 계급 개편 검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사 계급 개편 검토,저렇게 하면 폭력 없어지나?","병사 계급 개편 검토,일병도 같은 일병이 아닌데 현실을 모르는 듯","병사 계급 개편 검토,어떻게든 변화되길 바라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