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90달러(4.6%) 하락한 81.8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3.79달러(4.26%) 내려간 배럴당 85.1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1일 원유 수요가 9240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보다 20만 배럴 감소한 것이다.
이런 IEA 발표는 석유수출국기구(OPCE)의 석유 생산량 유지 전망 및 유럽 경기 침체 우려 등과 맞물려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금값은 전날에 이어 올라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0달러0.30%) 상승한 온스당 1234.30달러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