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페이스·내설악 산악구조대 "가을 산행, 안전하게 하는 5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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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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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페이스 제공[레드페이스 제공]

[레드페이스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전국 각지의 산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면서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단풍놀이를 앞둔 이들은 설레는 마음에 앞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다. 가을산은 일교차가 크고 떨어진 낙엽에 미끄럽기 때문에 크고 작은 등산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레드페이스가 이번주말 나들이를 계획중인 가족·연인들을 위해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한 '가을 등산 팁' 5가지를 소개한다.

◆ 안전한 산행의 첫 걸음은 맞춤형 산행 계획부터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종종 사고로 이어진다. 또 산 지형을 생각하지 않은 보행법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안전한 산행의 기본은 체력을 감안한 산행시간과 코스선정, 지형에 따른 보행법 숙지가 필수다.

오르막 길은 보폭이 커지면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보폭을 좁게 하여 리듬감 있게 오르는 것이 좋고, 내리막 길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디며 천천히 하산해야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은 꼭 준비하라.
 아웃도어 의류와 등산화만큼 중요한 필수품이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이다.

등산 스틱은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 정도 팔로 분산시켜줘 체력 소모와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체균형을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또 산행 중 발목을 삐었을 경우 목발 대용 응급조치 도구로 사용 가능하다.

헤드랜턴은 일조시간이 짧아진 가을의 늦은 하산이나 조난에 대비해 여분의 건전지와 함께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몸의 피로는 발에서 결정된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랜 시간 걷기 위해서는 '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등산화는 험한 등산로에서 발을 보호하고 마찰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산행계획에 따라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산화는 끈만 잘 매도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다.

오르막길에서는 끈을 느슨하고 헐겁게 매고 내려올 때는 단단히 조여 발의 무리를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인철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팀장은 "산을 내려갈 때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3배 이상이므로 지탱해주는 발을 잘 보호해야 한다"며 "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산행 계획에 따라 알맞은 등산화 종류(하이컷,미드컷,로우컷)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재킷·모자, 건강의 완성
산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도 낮아져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의 경우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머리를 보호하므로, 기후 상황에 맞는 모자를 선택하면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양윤모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사무국장은 "가을산행의 위험한 점은 변덕스런 날씨와 진드기 등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 등의 질병"이라며 "산행 시 긴팔, 긴바지는 물론 재킷을 챙겨 입으면 위험요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웃도어 디자인보다 기능
올해는 값비싼 해외 기술보다 국내 자체기술력을 적용한 아웃도어가 대거 출시됐다. 토종 브랜드가 자체 개발한 소재의 경우 해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가을 산행은 오전·오후 시간대에 따라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용해야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며 "레드페이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콘트라텍스 소재를 다양한 의류와 등산화에 적용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페이스는 올해 콘트라텍스가 적용된 콘트라 윈드·콘트라 테크 엔트란트·콘트라 파일 플러스·콘트라 알파인 다운 등의 재킷과 콘트라 아론·콘트라 토르 미드·콘트라 메가 와이어 등의 등산화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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