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신장·덕풍동 구 시가지 등에 벽면형 도로명판 287개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설치된 벽면형 도로명판은 대로, 로, 길의 전신주 등에 높게 설치된 차량위주 도로명판과 달리 건물의 기둥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1미터∼1.8미터 높이로 설치됐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벽면에 부착돼 태풍, 비바람 등의 영향을 덜 받고 골목길 끝까지 안 가도 도로명주소와 거리가 예측 가능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시는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로 시민들이 도로명 주소의 편리함을 체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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