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가 24일부터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오는 31일부터 국내에 출시된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자유롭게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으로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해져 높은 구입 가격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과 애플에 따르면 애플은 4.7인치 스마트폰인 아이폰6(모델명 A1586)과 5.5인치 제품인 아이폰6플러스(A1524)의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31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제품을 오는 3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케도니아와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등 23개 국가에도 동시에 출시된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최초로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U+))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이중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애플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입가격은 세계 최고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을 40만원 이상 지급할 수 없게 돼 국내 소비자들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가격에 아이폰 6을 구매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는 메모리 용량별로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 100만원 정도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에 대해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첫 주말 전 세계에서 100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예약 판매 수량이 2000만 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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