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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 정부가 나선다... '비만관리대책위원회' 27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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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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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담배소송에 이어 비만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실행 가능한 관리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키 위해 ‘비만관리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7일에 출범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의학·간호학·영양·운동 등 비만 관련 전문성, 언론·시민단체 등 홍보활동 경륜과 인문사회학적 지식이 있는 인사 등 18명 내외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시급한 현안으로 고도비만문제, 소아비만문제 등의 의제를 발굴하고, 공단은 이들 의제를 중심으로 비만퇴치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대국민 인식 개선과 행동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다룰 의제를 1차 선정하고, 연구를 통해 공단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10월까지 연구결과물을 마련한다. 11월에는 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하였으며, 우리나라도 19세 이상 성인의 32.4%가 비만으로 분류되어 성인의 3명중 1명이 비만상태이고, 비만에 의한 진료비 지출도 2007년 1조9000억원에서 2011년에 2조700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비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국민건강검진 자료 1억900여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 20~30대 인구 중 초고도비만 증가 비율이 2002년에 비해 남자 4.8배, 여자 6.3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은 담배소송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에 대해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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