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대학생 우수근로장학기관 50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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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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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직업체험기회 확대와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2017년까지 500개 우수근로장학기관을 선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가근로장학사업에는 전국 1만여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들 기관중 0.5% 수준인 50개 기관을 시범․선정해 운영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근로장학기관 선정위원회를 산․학․연 유관기관 공동으로 구성하고 관계부처간 협업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수근로장학기관은 교육, 공공, 보건의료 및 복지, 기업 등 4대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선정평가는 장학생 관리, 업무환경, 장학생 만족도 등 그동안의 운영실적과 향후 장학생 운영계획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우수근로장학기관은 국가근로장학사업의 제도개선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기관으로 참여하게 되고 각종 정부정책사업 지원시 우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으로 기관의 수요에 맞는 전공학생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우수인력의 조기발굴 등을 통한 취업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우수한 근로장학 노하우는 사례집과 매뉴얼로 보급해 박람회, 산학협력전시회,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확산되면 근로장학기관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근로장학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국가장학금이나 교내외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도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대학생들에게는 학과공부나 취업준비 시간의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어 매년 장학수요가 증가해 예산도 확대돼 왔다.

근로장학생으로는 약 10만명이 참여하고 있고 학기중 주당 최대 40시간, 방학중에는 전일제 근무를 통해 교내외에서 근로를 하고 있다.

우수근로장학기관선정에관한세부사항과 일정은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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