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일해 감염 증가, 학교 내 집단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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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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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최근 학교 내 백일해 집단 발생 건이 보고 됨에 따라 청소년 백일해 감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충청남도 부여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발생이 보고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명의 백일해 환자가 확인됐다. 

백일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세 연령에서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 청소년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2013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총 2만4000여 건의 백일해 발생 건 중 약 45%(1만977건)이 7~19세에게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백일해가 유행 중이며, 전 지역에 걸쳐 초∙중∙고교 내 집단 발생이 보고돼, 올해만 3000명 이상의 7~16세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청소년과 성인이 백일해에 감염된 경우 만성 기침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 및 관리를 위해서는 5~14일 동안 항생제 투여 후 최소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대한감염학회는 백일해 감염 및 전파 예방 위해 만 11~12세 청소년은과 영∙유아 및 함께 생활하는 가족 구성원들까지 Tdap 백신 접종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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