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100만원 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를 앞둔 가운데 누리꾼들이 해외직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애플은 13일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오는 31일 한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은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을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소비자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된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가 대부분 100만 원 전후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한 보조금 금액을 적용하면 최소 65만원에서 70만원 정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 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 시 공짜다.
한편 아이폰 매니아들은 한국의 비싼 가격에 아이폰6의 해외직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해외에서 아이폰을 사서 국내 이동통신사의 유심을 꽂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모델은 국내 이통사의 LTE 주파수를 대부분 지원하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제품을 사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은 AS를 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국가별 잠금이나 통신사 잠금에 걸려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전파법 개정안에 따라 전파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국내 유통을 오는 12월부터 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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