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가 부산에서 개막하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전권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현대차 이봉주 이사,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지원 협약식과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가 이번에 전달한 차량은 △에쿠스 40대 △제네시스 6대 등 총 46대로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기간 동안 각국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장관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 행사 중 비상 정비망을 가동해 완벽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세계 193개국 장관급 인사 150여 명을 포함해 3000 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현대차는 정보통신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전권회의에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지원해 전세계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에게 당사의 기술력 및 차량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이봉주 이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국제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최대, 최고위급 회의에 후원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차량 지원으로 현대차의 높은 품질과 성능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대차는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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