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TV, 해킹으로 11만명 회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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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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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15일 판도라TV는 자사 웹사이트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800만명 회원 중 11만명의 아이디,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판도라TV가 지난달 9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 서버 일부에서 해킹 흔적을 발견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판도라TV는 주민등록번호는 가입 시 수집하지 않고 있으며, 비밀번호도 암호화한 상태라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개인정보 유출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입회원 전체가 유출된 것인지 일부가 유출된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입 회원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알아볼 수 있는 창구도 아직까진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문의사항을 고객센터 이메일(cs@pandora.tv)로 연락하면 답변하겠다고만 밝히고 있다.

판도라TV 측은 추후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내용을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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