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MC 합병, 가격 문제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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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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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HP가 EMC와 진행해온 합병 협상을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했다.

로이터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기업의 탄생을 의미하는 양사 합병 논의가 중단된 것은 주가 상승을 위해 그간 EMC측에 합병 또는 분사할 것을 요구해온 투자자 엘리어트 매니지먼트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논평했다. 

HP와 EMC간 합병 협상이 중단된 시점은 확실하지 않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사 경영진들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협상 타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국 가격에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협상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HP와 EMC간 합병 논의는 지난달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외신 보도에 따르면 HP와 EMC는 거의 1년간 간헐적으로 합병 논의를 해왔으나 실마리를 찾지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중요한 이유는 가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EMC는 자사 가치에 대해 상당한 프리미엄을 요구했지만 HP는 EMC 가치를 시장 평가액 수준으로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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