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 독거노인 생일파티

시흥시청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덕영)는 자녀 등 부양가족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홀로 외롭게 사시는 독거노인을 위하여 생일케이크 및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자체 사업으로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 매월 10여명 1년 총 10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일케이크 및 선물전달식을 진행하는 사업을 10월부터 시작하여 지난 12일 그 첫 번째 생일파티를 열었다.

치매예방 동호회 봉사자들이 진행한 간단한 율동과 건강박수 배우기, 관내 수제케이크 제과점 사장이 원가이하의 가격을 받고 새벽 4시까지 만든 케이크, 휴일에도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겠다며 나온 주민자치위원들 등 관내 사랑이 모여 진행된 생일파티였다. 행사 중 한 어르신은 “3년 동안 며느리 얼굴도 못보며 살고 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다니... 정말 감동이예요...”라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짓게 만들었다.
 

[시흥시정왕동제공]

 최덕영 주민자치위원장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판정받기 어려운 복지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니 그 감동이 더 배가 된다며, 행사를 확대하는 쪽으로 좀 더 알차게 보완·구성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