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온조' 이상현 "전작에 비해 높은 완성도,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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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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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온조' 이상현[사진제공=엠에스뮤지컬컴퍼니]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뮤지컬 배우 이상현이 '온조'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온조'(연출 김도형) 프레스콜에 김원주(포맨), 박혜미, 이상현, 이윤표, 김민준, 김상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현은 "내가 출연했던 시즌1과 이번 시즌을 비교하면 굉장한 차이가 있다. 사실 시즌1 때는 극의 완성도가 낮아서 지인을 한명도 초대하지 않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작품성이나 배우들의 연기 모두 밀도가 높아져 좋은 공연이 완성된 것 같다. 선배들과 신인 배우들이 어우러져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남은 공연이 기대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현은 '온조'에서 주인공 온조의 친형 비류 역을 맡았다. 고구려의 후계는 자신이라고 철썩같이 믿어오다가 유리에게 태자의 자리를 뺏기고 고구려까지 떠나게 되자 하루하루 복수만을 꿈꾸며 사는 난폭하고 소유욕이 지나치게 강한 캐릭터다.

뮤지컬 '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가 엇갈린 길목에서 강한 끌림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형 비류와의 숙명적 대립을 이겨내고 새로운 나라 백제를 건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11월 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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