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대륙의 큰손 '요우커' 모시기에 나선 명동관광특구가 공개된다.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에서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일~7일)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관찰했다. '요우커'라고 불리는 이들이 7일 간 소비한 금액은 약 3억 7천만 달러(3949억원)에 이른다.
특히 명동은 쇼핑, 관광, 숙박, 성형, 먹거리까지 원스톱 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우커들의 관광 일번지다.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가는 쇼핑품목은 단연 화장품. 명동에만 41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있고, 매장 수는 130여개에 이른다. 매장마다 중국어가 유창한 직원 배치는 기본이고, 인테리어부터 포장까지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색과 빨간색을 사용한다.
명동의 120여개 길거리 노점상에서는 빨간 어묵부터 즉석에서 짜주는 과일 주스, 한국의 자장면까지 중국인을 겨냥한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최근 명동의 '잇 플레이스'라는 한 음식점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삼계탕과 '별에서 온 그대' 인기와 함께 유명해진 '치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명동관광특구, 대륙의 큰 손 요우커맞이 대소동!'은 15일 저녁 8시20분 채널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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