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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그래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입 실적이 전월과 대비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도 3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수입은 각각 477억4800만 달러, 443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5%, 3.4% 늘어난 수준이다.
무역수지는 34억2800만 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1억37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수출입 각각 6.9%, 8.0% 증가했다. 올해 연간(1~9월) 수출입을 보면 수출은 4254억 달러, 수입 3962억 달러, 무역수지는 292억 달러 흑자다.
수출 품목별은 선박(23.3%), 액정디바이스(9.3%), 반도체(7.4%), 자동차(5.2%) 등이 증가했으나 가전제품(-17.6%), 무선통신기기(-6.0%), 석유제품(-3.3%)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동(35.0%), 호주(32.2%), 미국(19.9%), 중남미(18.4%) 수출이 늘어난 반면 홍콩(-10.9%), 일본(-6.2%), 유럽연합(-5.1%)에서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는 철강재(25.3%), 석유제품(13.6%), 화공품(11.0%), 반도체(4.6%)가 늘었고 광물(-11.8%), 기계류(-2.8%), 원유(-0.3%)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호주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중동, 일본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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