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울 강남에 사는 김 수정(가명) 씨는 남들보다 먼저 아이폰6 플러스를 갖고 싶어서 해외 직구를 선택했다.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6 플러스를 구입하고 배송대행지는 A사로 정했다.
하지만 김씨는 약 일주일 뒤 중량 0.5kg짜리 빈 박스를 받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배송과정에서 박스만 남긴 채 아이폰6 플러스가 사라진 것이다.
이처럼 해외직구로 아이폰6 플러스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김 씨처럼 빈 박스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물건이 오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A사 한국 지점은 김 씨에게 피해액 전액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SNS를 통해 23일부터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 접수를 받는다. 애플은 31일 한국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다.
아이폰6 플러스 직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 플러스 직구, 조금 기다리면 되지 고생들 하네","아이폰6 플러스 직구, 이달 말에 출시하니 의미 없는 행동","아이폰6 플러스 직구, 배송비 계산하면 한국서 사는 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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