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앞장서는 칭다오, 노령층 행복지수 매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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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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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칭다오 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시에 거주하는 146만명의 노인에게 '노인 1명당 부양인 1인' 시대가 열렸다.

최근 칭다오 사회양로보장 및 서비스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칭다오시에 거주하는 노인의 행복 지수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12년 칭다오시가 추진한 10건의 시정부 업무 중 절반은 노령층을 위한 업무였고, 6건의 신규 민생 정책 중 3건이 노인 복지 정책일 만큼 칭다오시는 그간 노령층을 위한 복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올해 칭다오시 정부는 노인층 기초생활 보장 수준을 제고하고, 65세 이상 버스 요금 무료제도, 독거노인 양로서비스 전면 보장, 고령노인 보조금제도 등을 마련했다. 올해 기업의 평균 퇴직금도 10번 연속 상향조정됐다. 

2013년 연말 기준 칭다오시에 거주하는 노령층 중 기본 양로보험제도에 가입된 인구는 203만 명이고, 그 중 양로금을 실제로 수령하는 인구는 93만명이다. 올해 1년간 칭다오시가 지급한 양로 지원금은 22억 위안에 달한다.

최근 몇 년간 칭다오시 사회양로서비스 시스템은 꾸준히 개선돼 칭다오시에 마련된 노인복지 기관만 25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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