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한국은행 2% 기준금리 인하 “정부가 한국은행 독립성 훼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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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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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국은행 2% 기준금리 인하 “정부가 한국은행 독립성 훼손한 것?”…한국은행 2% 기준금리 인하 “8월 2.5%에서 2.25%로 내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인하”

기준금리가 2.25%에서 2%로 인하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기준금리 인하 소식을 알렸는데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내수회복이 미흡하고 투자 소비 심리가 부진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이번 달 기준금리를 기존 연 2.25%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연 2%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8월 2.5%에서 2.25%로 내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인하한 셈인데요.

이번 기준금리의 인하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운영됐던 사상최저의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 이유를 경제전문가들은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해야 할 만큼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도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내수 활성화 경기 부양에 정책 노력을 기울이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정책적 공조를 이루는 모양새라는 겁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디플레이션 우려와 엔저로 인한 국내 수출경쟁력 약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할 한국은행이 ‘최경환발 경기부양’ 압박에 무너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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