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 회장이 ‘카카오톡(카톡) 탈퇴’ 소동을 빚었다.
박 회장은 지난 9일 지인들에게 ‘카톡을 닫겠다. 앞으로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내용이 뒤늦게 외부로 알려지자 카카오톡 검열 논란과 연관돼 박 회장도 ‘사이버 망명’ 대열에 동참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이에 박 회장은 두산과 대한상의 홍보실을 통해 “호기심 차원에서 텔레그램을 써보기 위해 지인들에게 연락해 달라는 의미였다”며 “카톡은 탈퇴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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