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더 지니어스' 오현민과 강용석의 격한 신경전에 하연주가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11명의 플레이어들은 메인 매치 '중간 달리기'를 하게 됐다.
이날 플레이어들은 블랙 가넷을 가지고 있는 강용석을 1등으로 만들며 가장 먼저 데스매치 참가자를 결정지었다. 이어 리셋 능력을 가진 하연주가 최연승과 유수진 중 한 명을 데스 매치 진출자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오현민은 하연주에게 유수진을 밀어줄 것을 제안했고, 최연승을 데스매치로 보내라고 부추겼다. 이 모습에 최연승은 "처음부터 나를 보내겠다는 목적으로 판을 짠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미 데스매치에 진출한 강용석은 오현민에게 "가만있어라. 왜 네가 하연주를 설득하느냐"며 지적했다. 이에 오현민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되게…"라고 말하려고 하자 강용석은 "뭐가"라며 "맛탱이가 간다"며 소리를 높였다. 이 모습에 부담감을 느낀 하연주는 "왜 나한테 이게 왔는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최연승과 데스매치를 하게 된 강용석은 막판에 역전을 허락하며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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