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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면접 응시자들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4곳 중 1곳으로 나타났다.
16일 사람인이 기업 773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24.1%가 '지급한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57%)과 대기업(53.3%)의 절반 이상이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 중 면접비를 지급하는 곳은 5곳 중 1곳(18.8%)에 미치지 못했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방식은 '면접 응시자 전원에게 동일 지급'(69.9%)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원거리 거주자에게 차등 지급'(19.4%), '원거리 거주자만 지급'(10.8%) 등도 있었다.
평균 지급 금액은 2만 8000원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3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은 3만 2000원이었다. 중소기업은 2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교통비 등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68.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원자의 노력에 대한 대가라서'(26.9%), '회사의 이미지 관리에 도움 되어서'(24.2%), '발전적인 채용문화를 만들기 위해서'(12.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186개사)들은 가장 큰 이유로 '허수 지원자들이 많아서'(35.4%, 복수응답)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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