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사상 최저…이자생활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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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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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기준금리 사상최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은행들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내린다.

이번 기준금리 사상 최저 인하로 이자이익이 줄어 이자로 먹고 사는 '이자생활자'들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연 2.0~2.1% 수준이다. 여기에서 본격적으로 10월 인하분이 반영될 경우 1%대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기업은행은 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6일부터 은행 금리의 기준이 되는 내부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농협은행도 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내부 위원회 일정을 앞당겨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등 신속 대응키로 했다.

대출금리 역시 내려갈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의 9월 수치가 신규취급액 기준 연 2.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0.07%포인트 내려간 사상 최저치로, 잔액 기준으로도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2.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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