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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요금추심 36%가 5만원 이하 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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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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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동통신사 요금추심 건의 3분의 1이 5만원 이하 소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재경 의원(새누리당)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이통요금 미납에 따른 추심의뢰 건수는 258만4946건, 금액으로는 8154억원에 달한다.

금액으로보면 SK텔레콤이 3176억원(99만1783건)으로 가장 많고, LG유플러스 2549건(72만3295건), KT 2429건(86만9868건) 순이다. 이 가운데 5만원 이하의 소액 체납이 93만293건, 200억원 규모다. 금액은 적지만 건수는 전체 35.9%에 달한다.

김재경 의원은 "소액 미납의 경우 대부분 이용자가 떼어먹으려는 나쁜 의도를 갖고 연체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결제시스템 보완 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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