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예비 부부들, 백화점에서 명품보다 생활용품 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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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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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기류, 소품 등 생활 매출 껑충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세계가 윤달(10/24~11/21) 직전 마지막 혼수 준비를 서두르는 예비 신랑, 신부 고객 잡기에 나선다.

혼수 막바지까지 많이 챙기는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 침구 등 생활용품들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대대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가 운영중인 웨딩 프로모션인 ‘S-웨딩클럽’ 회원 고객들의 매출(1/1~10/12)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핸드백, 구두, 지갑 등 해외 명품잡화 장르 매출(17.6%) 보다 주방, 침구, 가전 등 생활용품 매출(19.7%)이 앞서는 등 최근 백화점에서 명품보다 생활용품 혼수 준비에 더 공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생활용품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신세계는 대형 생활용품 행사 ‘메죵 드 신세계’를 진행한다. 

본점과 경기점은 17~23일, 강남점은 24~30일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생활용품은 물론 집안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톡톡 튀는 컬러의 포인트 소품과 테이블 웨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신세계카드(포인트/씨티/삼성)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먼저 포인트 리빙 아이템으로는 바세티의 구스 차렵이불(Q) 26만원, 로쏘꼬모 플라나 체어 28만8000원, 르쿠르제 하트디쉬 세트 3만8000원, 오리지넬라 자작나무 쟁반 6만8600원, 존루이스 바스타월 4만1000원 등을 판매한다. 

또 베딩컬렉션의 오가닉 침구세트 42만6000원, IVV의 디아망 볼 세트 3만원, 아즈마야의 오동나무 쌀통 13만9000원 등 자연이 주는 편안한 감성의 에코 아이템도 준비했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컨템포러리 디자인의 생활 소품도 소개된다.

카르텔의 3단 서랍장은 16만3천원, 카시나의 테이블은 56만원, 에이후스의 스툴은 40만5백원, 퀸즈아로마의 양초는 2만7300원에 판매하고 마리아쥬 프레르, 지아니니, 에밀앙리, 빌레로이앤보흐 등 유명 도자기, 테이블웨어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상무는 “윤달 전 마지막 웨딩 수요와 부동산 정책 완화로 이사 수요까지 겹치며 생활용품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컨템포러리 디자인 생활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예비 신랑, 신부들과 이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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