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국제자선예술전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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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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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과 패션을 통해 장학기금 마련...노찬용 이사장이 대회장 맡아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전세계의 의식있는 패션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부산에 모인다.

영산대학교(총장·부구욱)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해운대캠퍼스 M동 대강당과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UN 협력단체이자 세계패션자선 비영리단체인 GF4D(Global Fashion for Development), 마리티지(Maritage, Multi Cultural Art & Heritage)와 공동으로 컨퍼런스와 자선예술전시전, 갈라디너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저개발국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사회 단체들의 사회적 기여와 공헌활동을 유도하는 이번 대회의 총괄지휘자로는 영산대학교의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이 맡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컨퍼런스와 전시&리셉션, 갈라디너쇼로 구성돼 있으며, 4년마다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2014 부산ITU 전권회의의 주제인 “조화(Harmonization)”에 부합하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컨퍼런스는 GF4D의 이념인 ‘패션문화 예술을 통한 세계발전’에 뜻을 함께해 국제사회 친선교류와 나눔교육을 통해 세계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저개발국 인재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국제행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프리카 대학과의 교류와 학생들의 국제사회 진출에 대한 모델제시 등 거시적인 교육세계화 사업과 비전이 발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영산대 부구욱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국제기구(ADA)의 쿰바 투레(ITU 사무총장 영부인)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어 GF4D 산하의 심재진 지속경제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아시와와 연계한 아프리카 패션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루디 수리안토르(Maritage 설립자)씨가 융·복합적인 예술과 문화를 위해 설립된 마리티지(Maritage)의 목표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국제 자선 예술 전시전(Giving Back Art & Design)’은 여러 개성있는 패션과 예술의 장르들이 만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전으로 진행되며, 20개국 30여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는 20여개국의 30여명의 예술인, 패션인들이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에서 패션으로 이어지는 창조, 공동작업과 발전”을 주제로 국경없는 문화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전은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물을 만들고 전시, 판매하며 수익금은 저개발국 패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해 환원한다.

마지막으로 22일 개최되는 갈라 디너쇼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ITU관계자 등 각국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갈라 디너쇼에서는 한국대표로 패션디자이너 조명례 교수(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와 한국궁중복식연구가 김정숙(포멀한복위원회 위원장)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통과 패션이 하나되는 한(韓)드레스의 진수를 선보인다.

노찬용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GF4D와 마리티지(Maritage)는 아프리카, 가나, 탄자니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학생들을 위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기여와 소통, 나눔을 위해 수년간 꾸준히 노력해 온 단체들"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기에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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