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범죄 헐~'음주운전·성매매·금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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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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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5년간 제주도 징계공무원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이 무려 136명이나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무원징계 현황’에 따르면 각종 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직원은 215명으로 음주운전 136명, 업무소홀 22명, 뇌물수수․부당처리 19명, 성매매·폭행 15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4대악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솔설수범해야 할 ‘공무원’의 준법의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제주도 징계자 중 음주운전행위가 무려 60%에 해당하는 것은 공무원의 위기” 라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관광도시 제주를 만드는 데 주역인 제주도 공무원의 기강이 그야말로 엉망”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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