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느껴본 자들, 마이너스 30억'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R.ef 출신 가수 성대현은 현진영에 대해 "워낙 진영이 형이 100년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 한 사람이다. 춤을 춰도 잘하는 사람이 1년 연습한 걸 이틀 만에 해온다. 노래도 남들 평생 연습할 걸 어디서 연습한지 모르겠지만 바로 한다. 천재 스타일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현진영은 극동 쪽은 안 맞고, 중국 같으면 사형이다. 거긴 사범들을 엄하게 다스린다. 할리우드 갔으면 불세출의 스타가 됐을 것이다"라며 과거 현진영의 마약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저를 담당하던 검사님이 '그거 하니까 심장이 벌렁벌렁 두근두근 쿵쿵하느냐'고 하더라"라며 "내가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인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유혹에 많이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현진영은 "자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본명을 부르더라. 그때 깜짝 놀라서 그 후로 누가 본명을 부르면 경기를 일으킨다"며 "와이프도 내가 안 일어나면 본명을 불러서 깨운다. 결코 자랑처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방송 나와서 만날 잡혀간 얘기만 한다. 안 잡혀간 지 17년 넘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김지현 현진영, 마약은 나쁘다", "라디오스타 김지현 현진영,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했으면 그럴 수도 있었겠다", "라디오스타 김지현 현진영,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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