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참가자들 이색적인 인천관광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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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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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BIO 2014」,「OIE 2014」등에 인천MICE 테마관광 인기

저어새 이동경로 설명[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프로그램(Incheon Business & Activities)을 개발하여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천컨벤션뷰로(ICVB)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후광효과를 지속하고 지역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역 상권을 연계한 인천MICE관광셔틀버스를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10월 9일에는「제4차 도시의 생물다양성과 디자인에 관한 국제학술대회(URBIO 2014)」에 참가한 외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저어새, 갯골 등 인천의 도심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갯골을 따라 형성 된 소래종합어시장과 연계하여 소비활동도 유도하였다.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강화군 관광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URBIO 참가자의 동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DMZ 강화투어”에서는 DMZ강화평화전망대, 화문석문화관, 강화고인돌공원과 강화풍물시장, 강화인삼센터가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DMZ강화평화전망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북한을 육안으로 조망하였다. 이들은 인삼 한 뿌리가 들어간 강화삼계탕의 매력에 푹 빠졌으며,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화문석 공예품을 기념품으로 대량 구입하였다.

또한, 16일에는「제3차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OIE 2014)」에 참가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화군의 전등사, 강화풍물시장, 강화인삼센터를 둘러보는 반나절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참가자의 60%가 투어에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인천컨벤션뷰로는 인천의 지역역사․문화와 국제회의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2시간, 4시간, 6시간 소요되는 관광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였다.

▲ 舊송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장코스(Hangover), ▲ 자연 속에서 만찬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시티 캠핑(City Camping), ▲ 독보적인 시뮬레이션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 스크린 골프(Screen Golf), ▲ 짜장면, 냉면, 쫄면 등 원조 누들을 맛 볼 수 있는 누들 파이터(Noodle Fighter), ▲ 야생 산나물을 채취해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덕적도의 야생 비빔밥(Wild Bibimbap)등 총 15건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컨벤션뷰로는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Incheon MICE Alliance)와 함께 인천에서만 할 수 있는 송도센트럴공원의 ‘9경 스템프 레이스(9 Spots)’, 송도해돋이공원의 이인삼각(二人三脚)으로 진행되는 ‘그린 바이크 레이스(Green Bike)’ 등 이색적인 팀빌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센티브 단체, 기업회의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국제회의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천MICE테마관광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금년 지역상권과 연계하여 개발한 인천시티패스(Incheon City Pass)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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