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출연진들의 캐스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남자주인공 유정과 달리 터프한 성격이 매력인 백인호는 학생 때부터 신동으로 유명할만큼 피아노를 잘 쳤다. 하지만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된 후 피아노를 치지 않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백인호에는 가장 먼저 배우 이민기가 물망에 올랐다. 이민기를 뽑은 이유에 대해 한 네티즌은 큰 키에 어깨깡패 그리고 눈빛 카리스마라는 공식을 완벽하게 갖춘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력도 훌륭하며, 다혈질에 기가 세지만 장난기 많은 인상으로 백인호와 딱 맞는다는 것. 하지만 이민기는 지난 8월 7일 입대했으며 공익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민기에 이어 박기웅도 유력한 백인호 후보에 올랐다. 혼혈같은 외모로 비주얼적으로 백인호와 어울리며, 강한 분위기를 가진 것도 한몫했다. 또한 '남자 이야기' '각시탈'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김우빈, 빅뱅 탑, 주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15일 제작사 에이트웍스는 "현재 유명 드라마 작가가 대본을 집필 중이다. 이달 안에는 초고가 나올 예정이라 곧 캐스팅을 진행할 것 같다"며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제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직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원작 인기와 충성도 높은 독자의 기대감에 만족할 수 있는 스토리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제작 결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치즈인더트랩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다니… 대박" "기대되는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심장 떨리는 드라마가 나올 듯"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 치즈인더트랩, 캐스팅 잘 해야 할 텐데" "치즈인더트랩 캐스팅이 제일 관건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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