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파이어니어 제휴… 중위험중수익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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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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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유럽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멀티섹터 채권형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트 잭린(Jack W. Lin) 아시아·중동 대표, 케네스 터브스 (Kenneth J. Taubes) 미국투자총괄CIO, 삼성증권 이상대 리테일본부장, 정영완 고객전략실장, 정진균 고객자산운용담당이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글로벌자산운용사인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트(Pioneer Investments)와 상품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트는 1928년 설립된 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가 1926억 유로(한화 260조원)에 달하며 전세계 27개국에 진출해 2070명의 임직원과 350명의 투자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뮤추얼펀드인 '파이어니어 펀드'를 대표 펀드로 운용 중이며, 자산 중 채권운용비중이 60%에 이르는 채권전문 운용사다. 2014년 글로벌인베스터와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어워드 평가에서 채권부문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증권은 멀티섹터 채권펀드인 '파이어니어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일반적인 채권펀드와 달리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채권에 전략적인 분산 투자를 진행하는 펀드이다.

상관관계가 낮은 미국투자증권 채권, 하이일드 채권, 글로벌 국채 등에 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위험은 낮추고
장기적인 우수성과를 추구했다. 과거 채권금리가 올랐을 때도 10년 평균으로 연 7%의 수익률(14년 8월말 기준)을 기록했다. 

이번 원화헤지 클래스를 역외펀드로 개설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투자자들의 절세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증권 정영완 고객전략실장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 대상과 운용방법을 다양화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1년부터 각 지역별로 특화된 운용사들과 제휴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파이어니어 스트래티직 인컴펀드'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롱숏펀드' 등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과 파이어니어는 이날 오전 태평로 삼성증권 본사에서 삼성증권 고객전략실장 정영완 상무와 파이어니어 아태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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