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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래그십 헤드폰 ‘MDR-Z7’ 공개…“70mm 드라이버로 초저음부터 초고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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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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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헤드폰 모델 가수 아이유(왼쪽)와 작곡가 유희열이 신제품 MDR-Z7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헤드폰 ‘MDR-Z7’을 선보였다.

소니는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DR-Z7’과 이어폰 ‘XBA-25’, 휴대용 헤드폰 앰프 ‘PHA-3’ 등 3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MDR-Z7은 70mm 진동판을 포함한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해 저음부터 초고음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영역까지 스피커 수준의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진동판은 음악이 재생되면 떨리게 되는 장치로 자동차의 엔진, 카메라의 센서처럼 헤드폰의 음질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다.

일반 헤드폰 제품에는 40mm의 진동판이 쓰이지만 MDR-Z7의 70mm 진동판은 귀를 덮을 정도로 커 마치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한다.

소니코리아 오디오팀 김재민 PM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는 CD보다 6.5배 음질이 뛰어나 용량이 커 그에 맞는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며 “MDR-Z7은 초저음부터 초고음까지 풍성한 음향을 재생한다”고 강조했다.

소재는 메탈이 주로 사용됐으며 헤어밴드는 천연가죽으로 제작됐다. 소니는 케이블 제조사 킴버 케이블과 협업해 3종의 별도 케이블도 판매한다.

이날 함께 선보인 이어폰 ‘XBA-Z5’는 대형 16mm 알루미늄 코팅 LCP 다이내믹 드라이버, 풀레인지 BA(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마그네슘 HD 슈퍼 트위터 BA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3-웨이 드라이버 시스템으로 왜곡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중저음역대를 재생하는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이 적용됐다.

휴대용 헤드폰 앰프 PHA-3는 뮤직 플레이어,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의 스마트폰, PC 등과 연결해 PCM 384kHz/32bit 음원을 비롯해 자연음에 가까운 DSD 5.6Mhz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세 제품은 모두 다음 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MDR-Z7과 XBA-Z5가 각각 69만9000원, PHA-3가 109만 원이다.

한편 소니는 최근 5년 간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 이 시장에서 4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37%을 기록했다.

소니코리아 오디오팀 김홍석 부장은 “2011년 유선이 96%를 차지했던 헤드폰 시장은 내년에는 무선이 6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내 헤드폰 시장 규모는 약 12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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