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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 같은 노래 다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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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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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크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크레용팝이 유닛을 출격했다. 크레용팝은 부흥할 수 있을까.

크레용팝은 지난해 '빠빠빠'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섹시 걸그룹이 난무하던 가요계에 귀엽고 엉뚱한 콘셉트가 신선함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발표한 '꾸리스마스', '어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결과는 떨어지는 인지도로 나타났다.

크레용팝은 유닛 딸기우유로 '빠빠빠'의 명성을 찾고자 했다. 쌍둥이 멤버 초아와 웨이로 구성된 딸기우유, 기존 키치함을 그대로 살렸다. 15일 발매한 데뷔곡 '오케이(OK)'는 상상 속으로만 그려왔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다.

노준영 평론가는 "크레용팝이 고수하는 재미있는 콘셉트를 충분히 살렸다"면서도 "음악에서는 이전 발매한 노래를 또 듣는 느낌이다. 음악 자체의 발전을 느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오케이'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음악사이트 멜론 98위, 지니 99위, 벅스 58위, 엠넷 7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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