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왔다 장보리', 우리 때문에 40% 못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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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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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이 지난주 종영한 '왔다 장보리'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상경은 16일 서울 여의도동 인근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드라마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팀에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상경은 "'왔다 장보리' 시청률이 더 잘 나올 수 있었는데 우리가 잘라먹은 것 같다. 마지막회는 40%가 넘어야 하는데 죄송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자극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모든 배우의 꿈일 것"이라며 "이번주부터는 우리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왔다 장보리'를 봤을 때 15회를 남기고 시청률이 좋아지더라. 우리는 남은 35회가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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