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4 국정감사] 남윤인순 “같은 약인데 가격은 천차만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6 1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성분과 함량, 효능이 같은 의약품인데도 보험약값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동일성분·동일함량·동일효능 100대 다빈도 의약품 최고가·최저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일성분·동일함량·동일효능 의약품은 성분과 함량, 효능이 같고 제품명만 달라 사실상 같은 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순서에 따라 보험적용 가격이 달라진다. 먼저 등재될수록 보험가격이 높다.

분석 결과 49개 품목이 보험약으로 등재된 일동제약의 ‘큐란 정’(성분 염산라니티딘)은 최고가 270원으로, 최저가 38원보다 610.5% 비쌌다.

13개 품목이 등재된 한국오츠카제약의 ‘아빌리파이 정 10㎎‘(성분 아리비프라졸)은 최고가 3281원, 최저가 550원으로 가격 차이가 496.6%에 달했다.

16개 품목이 건강보험 등록된 한국노바티스의 ‘글리벡 필름코팅정100㎎’(성분 이매티닙메실산염)은 최고가 1만1396원, 최저가 3795원으로 200.1% 차이를 보였다.

남윤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고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동일성분·동일함량·동일효능 의약품은 대체조제를 활성화해 저가약 활용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