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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종 한솔고교 학생들이 수학여행보다 금강탐사를 진행중에 있다. (사진제공= 세종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한솔고등학교(교장 김상학)는 10월 15~17일 2박 3일간에 걸쳐 2학년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금강탐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백제문화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금강탐사는 원거리 수학여행 보다는 지역 향토탐방으로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제고하면서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탐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00여 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각각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인솔자도 학생 12명당 1명씩 편성되었다.
학생들은 대청댐 인근 로하스 공원부터 서천에 위치한 하구둑까지의 금강 주변 둘레 길을 걸으면서 공주 국립박물관, 부소산성 등의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교과학습과 연계시켜 보았으며 아울러 단체생활을 통한 규칙과 질서의 공동체 의식도 함께 함양했다.
한솔고는 이번 행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금강탐사를 통해 배운 점들을 보고서, 사진, UCC 등으로 표현하는 체험학습 결과물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정유성 학생(한솔고 2학년)은 “경기도에서 세종시로 이주해와 지역에 대해 생소했는데 이번 금강탐사로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고 그곳에 찬란한 백제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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