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감 “정주여건 확충…주변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주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6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6일 이춘희(왼쪽첫번째)세종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국정감사 시작 하기전 선서를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 방안과 도시 안전 문제 등을 집중 건의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은 “세종시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정주여건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종시장은 교육, 주택. 문화, 복지 분야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새정연 노웅래 의원은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상당수가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행정수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가 정부에 적극 요청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은 “세종시 업무보고 내용을 살펴보니 대전시와 청주시 등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 방안이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세종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근 도시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같은당 윤영석 의원은 “세종시로 이전한 36개 중앙행정기간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갖추는 데 힘쓰면서 세종시가 국내의 새로운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세종시가 전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시장이 정치에서 완전히 벗어냐야 한다. 세종시가 정치적으로 가면 국토균형발전 염원이 사라진다”며 “지난 6·4 지방선거 때 노무현 대통령 공원을 만든다고 공약했는데 그런 식으로 노 전 대통령을 미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