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출전 거부 논란’ 램파드 “스털링, 용기 있는 행동이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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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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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스털링 옹호[사진=맨체스터시티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리버풀 FC의 ‘신성’ 라힘 스털링이 대표팀 경기 출전 거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랭크 램파드가 스털링의 행동을 지지했다.

램파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스털링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아주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며 “스털링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향하는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앞서 스털링은 지난 13일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선발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스털링의 태도에 대해 대표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램파드는 “스털링은 현재 대표팀 멤버 중 상위 2위에서 3위 안에 드는 선수”라며 “우리는 그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스털링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지만 그의 용기 있는 결정을 지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램파드가 맞는 말 했네” “램파드가 스털링 감싸주네” “램파드, 스털링 감싸는 모습 멋있다” “램파드는 역시 레전드”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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