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월 30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린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에서 뛰어난 글 솜씨를 보여준 17명의 우수상 이상의 입상자와 1개 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약 1천여 명의 문학인이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가운데 ‘계곡’이라는 시제로 대회를 실시, 이중 홍원주(남자 여주시) 문학인이 자신의 고향인 지리산 계곡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글 구성력과 문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양주시와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양주시지부가 마련한 김삿갓 문학대회는 조선후기의 천재시인 난고 김병연(김삿갓)이 태어난 문화예술의 고장 양주시를 널리 알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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