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세계 척추의 날'... 특화병원 다양한 행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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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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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계 척추의 날(10월16일)을 맞아 특화병원들이 이를 기념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에서 전체적인 균형을 잡고 지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뼈부터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33개의 척추뼈가 있다.

​척추뼈는 목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체중과 충격을 잘 견딜 수 있게끔 크기가 커진다. 또한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어 있어 우리 몸의 탄력성이 커져서 움직일 때 충격을 덜 받는다.

33개 척추뼈 마디와 마디 사이의 디스크나 척추를 감싸고 있는 인대와 근육 등 연결고리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척추통증을 유발하고, 제한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세계 척추의 날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10월16일로 지정했다. 이 날은 현대인의 병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척추질환이 개인 뿐 아니라 사회·보건관리·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001년 1월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 자생한방병원과 골프존은 이날 서울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골프&추나 클리닉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경주 프로는 2007년 당시 무리한 다이어트와 허리부상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져 좌절했던 상황과 우연히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박사를 만나 비수술 한방 척추치료를 받으면서 재기에 성공해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기까지의 자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그립법과 잘못된 스윙을 바로 잡아주는 최경주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신준식 박사는 시즌 중 골프부상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치료하는 추나수기요법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힘찬병원은 오는 23일 강남·강북·목동·은평· 인천 등 5개 분원에서 ‘척추뼈 연결고리 이상으로 생기는 척추질환 소개’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척추뼈 연결고리 이상으로 생기는 척추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원인 및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이 당일 가까운 힘찬병원으로 가면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이동찬 목동힘찬병원 부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건물도의 기둥이 부실하면 쉽게 무너지고 흔들릴 수 있는 것처럼, 척추뼈의 연결고리에 이상이 생길 경우 건강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에서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과 연결고리의 이상으로 생기는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건강한 척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나누리병원도 ‘환절기 척추·관절 관리’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앞서 15일 나누리수원병원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인천병원, 29일 서울병원 순으로 건강교실을 진행한다.

22일엔 ‘어깨 질환에 따른 증상과 예방법’이란 주제로 운동센터 서정식 실장이, 29일엔 ‘우리아이 휜 허리, 혹시 척추측만증?’이란 주제로 척추센터 우종윤 과장이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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