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범수 감독 "촬영 현장에서 썸 타는 배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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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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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범수 감독[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해피투게더' 박범수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썸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그 남자, 그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윤계상, 박범수 감독, 조정치, 고준희, 이미도, 정인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조정치는 "최근에 웹드라마를 촬영했는데, 배드신이 있었다. 정인에게 '일은 일이네'라고 말은 했는데 그렇게 말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범수 감독은 "사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끼리 연기할 때 썸이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느끼면 모든 스태프가 느낀 거다. 그런데 그 작품은 대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고 있던 조정치는 "내가 했던 웹드라마도 잘 됐었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아내 정인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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